많은 생각(혹은 하나의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영화고...
특히 마지막 전화를 끊는 그 멘트(감사했습니다) 듣고
오랜만에 눈물 대 폭발을 한 경험을 했다...
막 저 주인공이 불쌍하다, 이 상황이 슬프다-
그런 타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슬픔도 있었지만
나 자신을 애도하는 것 같은 비탄과 함께
내가 주인공으로서도, 관객으로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도 참 컸다.
영화 자체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한데
주인공에게 관객을 동화시키는 것을 굉장히 잘 해낸 영화였다.
굉장히... 강렬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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