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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한국영화

야차 (나현)

by 휴먼계정 2022. 6. 23.

출처: 네이버 DB

 

내가 보다가 끈 영화가 거의 없는데... 30분 정도 남기고 껐다...

일단 마지막까지 볼 생각이다만 지금 기준으로 리뷰를 남겨보겠음.

 

1. 남한, 북한, 일본, 중국, 스파이...라는 소재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봄

2. 새롭다 할만한 액션은 없음. 그렇다고 잔인함을 어필하는 영화도 아님. 애매

3. 스토리도 과거 한국 영화에서 많이 본 플롯의 연장선

4. 캐릭터 세팅도 마찬가지

5. 여혐, 당연 있음

     조연급 여주가 3명 등장하나, 기본의 기본인 백델테스트 통과 X

     그냥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춰서 넣은게 아닐지?

6. 남자 남한 요원과 여자 북한 요원의 로맨스 자체는 문제가 아님

    하지만 굳~이 둘을 벗기는 이유, 알 수 X. 너무 편하게 가려고 했던 것 같음.

    그 장면 없어도 충분히 서사 어필 가능.

    게다가 그 여주는 딱히 존재 이유도 없음. 걍 남주를 좋아하는 설정에

    스토리 진행을 위한 장소나 힌트를 제공하는 소품적 역할임

    대체 언제까지 여주를 소모적으로 이용하려는 거?

    뭐... 투자를 결정하는 사람들의 성향이나 의식 수준인 듯 하니

    그 위치의 사람들이 다 바뀔 때 까지는 답이 없겠지

    배우들은 너무너무 훌륭한데... 안타까움

7. (예상했지만) 유흥가 장면 나옴. 없어도 스토리는 충분히 진행 가능했을 것

8. 제목이 면죄부임?

    야차 얘기니까 관객들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야하는 걸까?

    악당이니까, 위험하니까, 어쩔 수 없으니까 등을 이유로

    적법한 절차는 1도 없이 악당을 그냥 쏴죽이고 차바퀴로 깔아뭉개 죽이고...(이하 중략)

    그래놓고 횡령한거 유가족들에게 준 사람이다-라고 실드를 쳐봤자 납득 불가

    영화가 아니라 GTA 게임 플레이를 보는 줄 알았음

    아무리 좋은 결과를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과정에서 공명과 정의를 향한 의지가1 1도 보이지 않는데

    넷플릭스의 주 구독자층인 MZ가 외면하는 것은 당연함

    솔직히 악당이 잘못한 건 알겠는데, 인간목숨을 벌레취급하는 연출은 몹시 불쾌

 

같은 이유 등으로 대중에게 공감을 얻을 만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

뭐랄까... 위험한 상황에서 무자비한 영웅이 된 꿈을 꾸는 사람의 꿈-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었거든.

솔직히 꿈을 들여다본 거라면 괜찮았을 것 같아.

비현실, 막무가내, 기시감, 앞뒤가 맞지않음 등의 상황을 영화로 접하는 것은 솔직히... 실망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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