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기다린 책이고요???????????
아 물론 공부를 미루고 이 책부터 읽었고요...?ㅎㅎ..
프로 미루미의 기분을 잔뜩 머금고 완벽하게 읽고 싶은 마음에
미리 셀프 브금 월드컵까지 진행해뒀고, 채택된 음악을 틀고 누워(중요)서 정독했다.
결론적으로 너무 재밌었고요... 말 그대로 낄!낄! 거리면서 읽었다.
(내가 이렇게까지 낄낄거릴 수 있다는걸 세상사람들은 절대 모름... 나도 몰랐거든...)
이걸... 얘기를 하다보면 스포가 될 것 같으니 이만 줄이겠다만
책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도 추천 완료했고,
자주가는 도서관에 도서구비 신청 완료했다는 말을 남겨본다ㅠㅠ
너무 재미있었던 책.
P.S.
브금은 내가 '발등에 불 떨어지고 극한의 효율을 뽑아내기위해 듣는 클래식' 중 하나인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이었는데,
오케스트라가 시종일관 다급하다가 또 기막힌 완급 조절을 해내는 곡이라 리얼 이 책에 딱임.
작가님들의 너무 공감되늨ㅋㅋㅋㅋ 미루미썰과 그에 오버랩되는 나의 미루미썰에 정말 딱이라고요.
미루고 미루다 결국 마지막까지 당도해버린 나 자신을 패버리고 싶은 마음이 공명 하는 걸 느낄 수 있는 완벽한 브금.
브람스 님 미안합니다. 이러라고 만든 노래가 아니신걸 잘 압니다.
*사진출처: 텀블벅 "비혼세X아말페" <미루리 미루리라> 펀딩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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