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보러 갔는데 글쎄...
음... 김경만 외 다른 인물들의 평균 지능과 교양 수준이 과하게 낮아 의문이었다.
남자 주인공의 서사를 위해 주변 인물들을 인물로 존중해주지 않고 장치화 해버리는 방식. 매우 익숙하다.
아무것도 안 하던 경미가 울면서 경만에게 사과하는 부분, 마지막에 시원히 내뱉는 대사조차 경만의 대사였던 부분,
그리고 난리는 똑같이 쳐 놓고 사과는 안하는 게 이장이 아닌 부녀회장이었던 부분 등
남자 감독님이 만든 영화가 아닐까 했는데 맞았다. 참 한국 영화는 이런 점들이 아쉽다.
*사진출처: 네이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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