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단편영화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예술은 단편영화에서만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보는 사람을 생각을 하게 만들고
그 생각으로 인해 사람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도록 이끌어주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영화가 딱 내 이상과 맞아떨어지는 그런 종류의 영화인 듯..
이 정도의 퀄리티를 25분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굉장한 영화다.
이 영화를 보았다고 해서
이제부터 소아성애자의 편을 들고 싶다거나,
호떡 뒤집듯이 예전 생각, 즉
원래 그리고 지금도 가지고 있는 소아성애에 대한 짱부정적인 견해에서 동정심으로 돌아서게 된 것도 아니다.
다만 이런 영화를 봄으로써
인간이 인간에게 가질 수 있는 이해의 깊이와 감정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된다면
더욱 품격있는 문명을 지닌 존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부산 국제단편영화제의 국제경생 섹션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영어 제목은 'Among Us', BISFF에서 정한 한글 제목은 '우리 중 누군가는' 이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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