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평범성이란 개념의 시발점과, 한나 아렌트가 그 개념을 관철해 가는 과정을
제3자의 눈에서(약간은 한나 아렌트 편에서) 관찰한 영화.
프랑스어 대사를 하는 영화는 얼추 익숙해 졌는데, 독일어를 쓰는 영화는 아직 어색했음.
보통 유럽영화들은 언어를 모르니 연기를 어떻게 하고있는건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이 영화는 칸을 포함한 유수의 영화제들에서 인정받았던 바바라 수코바 덕에 연기에 있어서는 불만없이 볼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강의를 하는 장면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어려운 대사를 그렇게 잘 살리다니...
너무 몰입해서 보고 있다가, 아 이거 연기지라고 깨닫는 순간 강의가 끝나있었고 10분이 지나있었음.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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