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평식 평론가의 평은 공격적이다.
그래서 보통은 아이고 세다... 하고 지나치게 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대공감을 하게 되었다...
이 영화가 해외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았던 이유는...
콘텐츠판다의 활약도 있었겠지만,
중학생들의 대화를 듣는 듯한 대사가 번역버프를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가 보여준 과욕불급에 귀가 아팠을거야...
굳이 욕을 안넣어도 충분히 세보이고 절망적이고 비참해보일 수 있는데
오히려 파수꾼의 고등학생들이 더 어른처럼 보일 정도여서 아쉬웠다.
그리고 병원까지 쫓아올 만큼 집요한걸 알면서
왜 마지막 밀수창고안에 가만히 들어가있지 않고
산책을 핑계로 굳이 돌아다녀서 일을 키우는지... 이 행동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영화의 진행을 위해 캐릭터성을 붕괴시켰다고밖에...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반응형
'콘텐츠 > 한국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어락 (이권) (0) | 2020.05.10 |
---|---|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0) | 2020.05.09 |
내안의 그놈 (강효진) (0) | 2020.05.06 |
1987 (장준환) (0) | 2020.03.15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김용훈) (0) | 2020.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