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한국영화
퇴마, 무녀굴 (김휘)
휴먼계정
2017. 5. 12. 19:47
역사와 호러를 가족이야기에 접목시켰다.
소재는 꽤 괜찮다고 생각되고 이야기 흐름도 괜찮다고 생각되나
현재와 과거(소재의 시발점)이 너무 멀게 느껴졌고, 그것을 조여줄 수 있는 캐릭터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무섭다는 원귀를 퇴마사이자 의사인 주인공은 너무 쉽게 처리함.
사람과 귀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김혜성 배우도 최면과정에서 피토에 피눈물까지 흘렸음에도 바로 멀쩡해졌는데
목사에게 머리 맞고 바로 쓰러지는게 좀 이상했고... 그 외에도 디테일부분에서 의아스러운 부분이 많았음.
그리고 솔직히 차예련 배우 캐릭터는 왜 있는지 모르겠음...
예전에 납치사건 피해자라는걸 알게할 수 있는 소스는 다양하지 않나...? 괜히 러닝타임만 잡아먹은 느낌...
그래도 아쉽긴 해도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추천한다. 일단 소재가 괜찮아서...
사실 쫄보인 나로서는 영화보는게 힘들었음... 공포영화의 묘미인 스릴밀당장면이 너무 많았닿ㅎㅎ (내기준)
내가 스릴러는 좋아해도 귀신이 관련된 공포영화는 잘 안보는데
이 영화를 왜 스릴러라고만 생각을 했던걸까... 귀신나오는 공포면 안봤을텐데...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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