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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쉐프 (오키타 슈이치)

휴먼계정 2017. 3. 18. 00:57


일본영화답게 흐름이 느리다. 아다지오스런 스타카토.

이런 흐름의 단점이라면 지루함이 배가 되고,

장점이라면 그 장면이나 캐릭터들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이 많다는거?

요리도 요리지만 사람(특히 중년 남성)들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는 영화다.

그들의 외로움에 공감하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하고 때로는 지루해하기도 하는 둥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음.

니시무라의 마지막 대사가 참 인상적이었다. 

"나는 정말로 남극에 다녀온걸까?"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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