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한국영화

더 킹 (한재림)

휴먼계정 2017. 3. 16. 16:46


기본적인 흥행은 보증할 수 있는 주연배우들과 조연배우들이 만난 영화.

한국 정치에서 그나마 대외적으로 드러났던 치부들을 잘 버무려 놓았다.

전반부와 중반부는 매우 현실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후반부에서는 영화가 보여주고자 했던 철학적 조각들의 집중공세를 펼쳤고, 

그걸 위해서 약간의 shift과정도 거친 듯 하다.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즐기고 좋아하는 편이긴 하나, 문득 궁금해지는건... 

이렇게 한국 정재계의 현실을 까발리며 옳은 길을 제시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는 영화들이 언제까지 흥행할지 궁금해진다. 

언젠간 정재계 뿐 아니라 스포츠, 문학계의 비리까지 영화들이 다루게 될 듯한데... 흠 궁금해지는군.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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