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대소동 (주동근)

지금 우리학교에서는에서부터 굉장히 마음에 안들었던 느린 전개가 업그레이드 된 버전.

필요를 위한 스토리상의 딜레이가 아니라 그냥 회를 늘리는걸 염두에 두고 콘티를 짠 것만 같음.

사실 스토리를 늘리는게, 작가의 취향이든 아니면 현실적인 이유가 있든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이 웹툰에선 정도가 너무 심했다고 생각해서 보는 것을 관두었지... 

좀비 콘텐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참 아쉬웠음.

그래도 지금 우리학교에서 설정된 캐릭터들은 괜찮았고,

어느 정도의 딜레이가 있어도 기다리는 재미도 재미라고 생각할 수 있었던 정도라 완결까지 챙겨 봤었는데

이건 뭐.. 개그치는 캐릭터인 외국인 선생의 존재라든지 뭐 다른 캐릭터들 컨샙이... 웃기지도 않고 그냥 불편했음ㅜㅜ

웃긴데 무서운 웹툰을 만들고 싶어셨던 걸까, 단순히 어린 연련층을 더 끌어들이고 싶었던걸까...

*사진출처: 네이버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