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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번역가 (레지스 로인사드)
휴먼계정
2022. 12. 29. 20:22
카피대로가 아닌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처럼(너무 잔인한건가...) 결말에 가서야 모든게 밝혀지는 걸 기대했는데
중간 정도 가면 대충 밝혀지더라고. 그 이후로는 거의 짐작이 가능하고...
집에서 봐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지만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다.
+사족이지만
이런 현상은 (예전에도 말 했지만) 극장의 자충수지 싶다. 예전엔 그냥 볼까- 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님.
물가는 더 오를거고 월급은 그닥... 이 상황에 보장되지 않는 재미나 어중간한 재미에 그 돈을 쓸까?
그냥 OTT로 보는 게 현명한 소비다. 나도 어느 순간 극장을 매주가 아닌 매 달 가고 있더라고. 스스로도 슬프지만...
제작투자배급권을 모두 가진 큰 회사또한 힘들다는 건 알겠지만,
재난의 수습을 대놓고 소비자에게 전가해버린 건 분명 멀지 않은 미래에 무섭게 돌아올거다.
특히 자본력이 없는 중소 영화사, 수입사는 정말 힘들 듯...
(마블영화 개봉 전에 티켓값을 올린다거나... 그런거 진짜 미간 좁혀짐...)
상황이 이렇다는 브랜드 캠페인이라도 하지 그랬어요.
관객들도 이해했을텐데... 지금만큼 극장을 외면하진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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