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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슈프리머시 (폴 그린그래스)
휴먼계정
2016. 3. 6. 12:55
와 감독이 바뀌어서 굉장히 좋아.
더그 라이먼의 영화는 아무래도 내 스타일이 아닌 것 같음..
영화는 재미있으나 세부적인 요소가 마음에 들지 않는게 너무 많아서 ㅎㅎ..
아무튼 슈프리머시도 고만고만했다.
영원히 고통받는 본의 인생과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는 재미..
뭔가 아이덴티티 때 보다도 본이 너무 안되었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음..
참, 아이덴티티에서 여성캐릭터가 너무 비참하게 나왔어서, 슈프리머시에서도 또 그런 현상이 있는지 주의해서 보았다.
아이덴티티때 짜증을 담당했던 마리는 나오자마자 또 답답하게 굴다가 하차하더라..
그래.. 차라리 그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음.
이번에도 또 고답이 무능력 여성 캐릭터를 연기할 바에야... 쩝..
그런 면에 있어서 슈프리머시(2004)는 아이덴티티(2002)와 조금 달랐다.
일단 눈에 띄는 여성캐릭터는 파멜라, 힘이 있는 지위로 나온다.
번번히 본을 잡는데 실패하고 결국 본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하게 되지만,
이 정도의 시나리오는 뭐.. 먼치킨 스토리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기 때문에
여성캐릭터의 인권에 대해 신경을 아예 쓰지 않았던 아이덴티티와는 큰 차이가 보인다고 생각되어
영화를 조금 더 마음 편히 볼 수 있었다.
이제 본인의 이름을 알게 된 본이
얼티메이텀에선 어떤 일을 겪게 될지 궁금하다, 빨리 빌려와야지..
그나저나 나 분명히 얼티메이텀까지는 봤는데 왜 거의 기억이 안나지..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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