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드라마 & 예능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휴먼계정
2022. 7. 13. 00:18
일단 원작을 안 보긴 했는데... 와우...ㅋㅋㅋㅋㅋㅋㅋㅋ
시대의 잔재로 남겨둬야 할 법한 캐릭터들의 향연!
영화 VIP가 개봉하고 욕듣던 시절이 생각나는 기시감!!
관객들의 눈 높이를 굉장히 과소평가한 대담함!!!
나 정말 90년대 한국영화 보는 줄 알았잖아!
이걸로 정말 대박을 칠 거라고 생각한걸까?
하물며 오징어게임도, 일부 장면들과 포인트가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었는데
이 드라마는 그 부정적인 부분들만 모아서 극대화해둔 것 같다
게다가 일어나는 사건들이... 말 그대로 사건을 위한 사건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했음.
뭐든 너무 타이밍이 잘 맞는데, 이걸 또 강조해버리니까 더욱 인위적으로 느껴지고 몰입도 안 됨
뭘 해도 100%의 확률로 합이 맞도록 세팅된 테트리스 게임을 하는 느낌
이걸 끝까지 본 이유는 배우들의 열연덕분이었다. 정말 그거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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