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한국영화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휴먼계정
2022. 6. 16. 09:55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그 중 제일은 아무도 모른다) 이번 영화는 잘 모르겠다.
브로커를 미화한다는 비판에도 너무 공감이 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믿음을 연출한 감독님도 이해가 되고...
영화 중간 중간에 감독님의 감성이 돋보이기는 한데(부부를 바라보는 소영의 멍한 옆모습 같은 장면)
한국영화 특유의 감성(소위 CJ감성)이 섞여서 그런지 매우 어색하다고 느꼈다
어울리기 어려운 두 감성이 만난 결과는 영화의 결말처럼 현실적인 타협이었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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