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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의 반격 (데이비드 색스)
휴먼계정
2022. 1. 4. 18:53
아날로그를 사랑하지만, 뭐랄까 완전히 납득하기는 어려운 책.
이 분... 좀 일반화를 자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기 때문.
코시국 이후 + 비슷한 재앙을 대비해 바뀌어 가는 현 시국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아날로그는 망하지 않았다-는건 알겠으나, 성공 사례와 수치들만 모은 느낌이고
사각지대에 있는 사례들은 언급하지 않았음.
너무 원사이드 게임 아니냐고 ㅠㅠ
특히 저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무언가를 구매했으나 불쾌했던 단 1개의 사례를 제시한 후
전자상거래의 판매상은 구매자와 개인으로서 깊으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는게 킬포였다.
일단 요즘... 당근만 봐도 아닌 것 같구요...?
물론! 당근은 한국의 앱이고, 또 당근에서도 악질적인 경우도 많긴하나
그건 오프라인도 마찬가지임. 그냥 장단이 있는거 아닐까?
게다가 DNA에 종이로의 회귀성이 박혀있는 사람들은 다분히 동시대의 사람들이다.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에게도 종이가 그리울지는... 모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종이에 대한 몇몇 초중학생들의 신뢰성 증언을 보니
오히려 안그런 아이들의 생각이 궁금해졌음.
아쉬운 점이 많았던 책.
*사진출처: 네이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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