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한국영화

사냥의 시간 (윤성현)

휴먼계정 2020. 5. 6. 19:41


박평식 평론가의 평은 공격적이다.

그래서 보통은 아이고 세다... 하고 지나치게 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대공감을 하게 되었다...


이 영화가 해외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았던 이유는...

콘텐츠판다의 활약도 있었겠지만,

중학생들의 대화를 듣는 듯한 대사가 번역버프를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가 보여준 과욕불급에 귀가 아팠을거야...

굳이 욕을 안넣어도 충분히 세보이고 절망적이고 비참해보일 수 있는데

오히려 파수꾼의 고등학생들이 더 어른처럼 보일 정도여서 아쉬웠다.


그리고 병원까지 쫓아올 만큼 집요한걸 알면서

왜 마지막 밀수창고안에 가만히 들어가있지 않고

산책을 핑계로 굳이 돌아다녀서 일을 키우는지... 이 행동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영화의 진행을 위해 캐릭터성을 붕괴시켰다고밖에...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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