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 (로버트 스트롬버그)

빌런(이라 알려진) 사람들의 숨겨졌던 이야기에 더해서,

여자니까 이렇게 행동할거야 라는 겉핥기 식으로 만들어진게 아닌

독립적인 존재로 존중받고 있는 여성 캐릭터의 서사라니.

그런 의미에서 디즈니의 가장 사악한 마녀가 온다는 카피는 너무 별로다.

베놈처럼 처음부터 양면을 보여줬더라면 좋았을텐데.

물론 연출이 말레피센트의 매력을 50%도 담아내지 못한 건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1,2년만 더 늦게 개봉했다면 어땠을지 궁금하고.

2019년에 개봉하는 2가 더욱 기대된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