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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피자, 위대한 피자

휴먼계정 2018. 10. 17. 13:04


사실 이런류의 게임을 안좋아하는데 하도 재미있다고 해서 깔아봄.

재미는 있더군? 하지만 내 취향에 따라 며칠 하고 이제 안하는 게임이 되어버림...


우선 이 게임의 장점은,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가 많이 없다.

보통 이런 게임을 하면 갈수록 손님이 많아지거나 피자 토핑이 많아지거나 해서

밀리고, 실패하고, 손님은 화나고, 매출은 마이너스가 되고 이런 절차를 밟는데

이 게임에서 피자메이킹은 매우 단순하고, 쉬움. 다른 점이 있다면, 손님들이 요구하는 것이 다르다. 

반반피자라든지, 채식주의피자라든지 하는 것에 따라서 들어가는 토핑이나 커팅하는 횟수, 혹은 피자 판수가 바뀔뿐이고

조금 까다로운 점은, 가끔 넌센스식으로 말을 하는 손님들이 있는데,

그걸 잘 못알아듣고 "네?" 를 선택하면 손님들의 만족도가 85%에서부터 시작하게 됨.

만족도가 어느정도 충족이 되어야 팁을 받고, 사실상 피자가게의 업그레이드는 그 팁으로 진행되는거라... 만족도가 중요함.

하지만 몇 번 하다보면 똑같은 말들이 반복되기 때문에 기억을 하게 되고, 

완전 엉뚱한 피자를 만들어서 돈을 환불해주는게 아니라면 딱히 가게를 운영하는데 힘든 점이 없당.


다만 이 게임의 장점들은 모조리 단점으로 바뀔 수도 있는데,

왜냐면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하는 요소말고는 게임을 계속할 요소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진짜 대중교통에서 이도하면서 그냥 소소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이란거?

물론 이런 게임이 메인 취향인 사람들도 많지만! 아무튼 내 취향엔 너무 단순한 게임이었어...


머 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토핑을 삼각형모양으로 잘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컷팅 선을 넘기면 환불가능성이 커짐 ㅜㅜ...

단 컷팅하는 선은 잘 지키고, 그리고 업그레이드에서도 토핑가이드?인가 그걸 먼저 업글하는게 속편하당~


PS) 참... 이 게임 하다보면 피자 진짜 먹고싶어짐...

막 화려한 피자 아니더라도 진짜 페퍼로니나... 그냥 포테이토 베이컨 이런 기본피자... 너무 땡김...


*사진출처: Google Play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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