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한국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
휴먼계정
2017. 12. 25. 23:02
90년대 게임에서 나올법 한 CG는 차치하고...
(얼마 전에 탄 SRT에서 본 안전수칙동영상에 나오는 불이랑 영화에서 나온 불이 수준이 똑같아서 헛웃음이 나옴...)
웹툰을 보지 않았다면 제법 괜찮은 오락용 영화고,
웹툰을 봤다고 해도 CG에 대한 반감이 없다면 그럭저럭 영화구현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할만한 영화.
진기한이 나오지 않는다기에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컸는데, 결론적으로 스토리는 제법 잘 짜여졌다.
웹툰의 내용을 상업영화용으로 잘 조합했더라. 수출 잘 될 느낌.
그래도 어머니, 아들, 군대 등등 감정자극용 쏙쏙 뽑아서 배치해 둔 신파영화임에는 틀림이 없음...
좋은 초반성적이 시사하고 있듯, 이런 신파형 오락영화가 아직 한국에서는 굉장히 통하고 있다는 증거같아서 기분이 별로다.
이 영화가 어찌저찌 손익분기점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천만을 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게,
천만을 향해 필요한 마지막 200~400만은 왠지 영화를 단발적으로 소비하는 관객이라기 보단 씨네필일 것 같아서.
그들이 과연 이 영화의 천만을 달성해줄지...? 지켜봐야겠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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